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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몰래 쓰는’ AI, 진짜 이유는?

AI 탐험가 노마 2025. 6. 10. 06:57

 

AI 도구, 이미 제작 현장 중심에 서 있다

 

런웨이(Runway), 구글, 메타 등 AI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영화사와 협업을 시작했다.

 

특히 런웨이는 ‘동영상 생성 AI’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 라이온스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현재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 다수와 비공식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 AI 영화 수상 자격 부여

 

AI로 만든 작품도 아카데미에서 수상 자격을 인정하면서, 업계 분위기는 이미 문을 열었다.

 

껍데기만 보면 ‘점진 수용’ 같지만, 실상은 거의 모든 제작사들이 AI를 적극 도입 중이라는 분석이 있다.

 


왜 AI를 도입할까?

제작비 절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관객은 블록버스터를 원하지만, 현재 제작은 너무 어렵다.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획 단계 예산 책정 방식 변화

 

AI를 ‘감독·배우’처럼 필수 자원으로 여기고, 기획 단계부터 AI 사용을 전제로 예산을 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왜 숨기나?

노조의 AI 가이드라인

 

2023년 SAG‑AFTRA 파업 이후, AI로 작성된 대본이나 배우 복제 시 사전 동의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계약이 도입됐다

 

AI 흔적 감추기

 

실제로 AI로 생성된 요소를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 인간 아티스트에게 흔적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아티스트 800명 중 절반이 이 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답했다

 


우려되는 점

퀄리티 부족

 

아직 AI 영상 제작 기술은 완벽하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기술 수준이 기대보다 낮다는 평가도 있다.

 

저작권 소송 위기

 

“AI로 만든 블록버스터가 성공하면, 사용된 모델을 놓고 향후 수십 년간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 경고가 있다.


긍정적 변화도 있다

독립 영화에서 기회 확대

 

나타샤 리온이 운영하는 AI 스튜디오 ‘아스테리아 필름 컴퍼니’를 비롯해, AI 기반 독립 영화사가 약 100곳 운영 중이다.


그녀는 “AI의 매력은 속도나 규모가 아니라, 독립성과 자유”라고 강조했다.

 


요약 정리

1  AI는 이미 제작 현장에서 무언의 역할을 하고 있다


2  겉으로는 AI 도입을 숨기지만, 내부에서는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


3  제작비 절감과 법적·윤리적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중


4  독립 제작자에게는 역설적으로 새로운 창작 기회가 되고 있다

 


결론

 

할리우드는 지금 ‘몰래’지만, AI와 함께 진화하고 있다.

 

아직은 공식 선언 대신 내부에서 조용히 활용하며 시험 단계인 셈이다.


앞으로 AI가 영화의 어떤 부분을 바꿀지,

 

그리고 창작자·노조·관객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봐야 한다.